울진군장애인복지관에서 7월 5일 오후 2시 ‘제1회 울진군장애인 한마음노래자랑’대회가 열렸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지역장애인과 자원봉사자, 울진군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고 어울릴 수 있는 화합의 장을 통하여 장애인 문화예술에 대한 사회적 관심 확대를 이끌어내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 및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도모하기 위한 방안으로 마련되었다.

경상북도장애인권익협회 울진군지회(지회장 김용임)가 주최, 한울원자력본부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 경상북도장애인권익협회 장재권 회장, 경상북도 장애인복지과 조흥구 과장, 경상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황이주 위원장, 경북도의회 장용훈의원, 울진군의회 김창오 의장, 김수룡 울진경찰서장, 김용태 울진소방서장 등 유관기관·단체 내빈 3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강석호 국회의원(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군)은 축전을 보내 대회개최를 축하했다.  

지역장애인 시설 및 단체에서 참가한 여러 유형의 장애인 17명이 함께해 그동안 갈고 닦은 끼와 재능을 무대에서 맘껏 펼쳐 보여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mc 유쾌한씨의 사회로 진행되었고 초청가수로는 우희, 백경숙, 서신학씨가 참여했다. 
 

경연 후 이어진 시상식에서 대상은 ‘묻지마세요’를 열창한 하태윤(청각5급)씨가 수상했고, 금상 엄기옥(지적3급), 은상 김득순(시각 6급), 동상 황선규(지체1급), 인기상 김창훈(지적3급)씨가 수상했다. 이외에도 경품추첨을 통한 선물이 주어졌으며 행사에 온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을 전달했다.

김용임 울진군지회장은 “오늘 행사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만들고 재활 자립의욕을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장애인 노래자랑 및 공연 행사를 통해 지역 장애인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평소 장애인복지를 위해 애쓰고 노력한 경북장애인권익협회 김용임 울진군지회장이 김관용 경북도지사 감사패를 받았으며, 울진군지회 천복용 장애인권익봉사회장, 오경옥 봉사회원이 경상북도장애인권익협회 장재권 회장의 감사패를 받았다.

대구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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