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장애인권익협회 울진군지회(지회장 김용임)는 최근 울진군장애인복지관에서 `제1회 울진군장애인 한마음노래자랑`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한울원자력본부 후원으로 열렸으며 지역장애인과 자원봉사자, 울진군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고 어울릴 수 있는 화합의 장을 통해 장애인 문화예술에 대한 사회적 관심 확대를 이끌어내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 및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도모하기 위한 방안으로 마련됐다.
대회에서는 지역장애인 시설 및 단체에서 장애인 17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끼와 재능을 무대에서 맘껏 펼쳐보여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대상은 `묻지마세요`를 열창한 하태윤 씨가 수상했고, 금상 엄기옥, 은상 김득순, 동상 황선규, 인기상 김창훈 씨가 수상했다. 이외에도 경품추첨을 통한 다양한 선물이 주어졌으며 행사에 온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을 전달했다.
김용임 울진군지회장은 “이번 행사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만들고 재활 자립의욕을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장애인 노래자랑 및 공연 행사를 통해 지역 장애인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개회식에서는 평소 장애인복지를 위해 애쓰고 노력한 경북장애인권익협회 김용임 울진군지회장이 김관용 경북도지사 감사패를 받았으며, 울진군지회 천복용 장애인권익봉사회장, 오경옥 봉사회원이 경상북도장애인권익협회 장재권 회장의 감사패를 받았다.
경북매일
울진/주헌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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