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장애인권익협회는 20일 오후 협회내 2층 사무실에서 경북도 23개 시군지회장, 관계기관 관계자, 장애인 바리스타교육생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경북도 최초로 경북도장애인권익협회에 장애인 바리스타 검정 교육장이 설치됐다. 이로써 지역장애인들이 실질적인 취업과 창업으로 귀결돼 자립능력 배양, 장애인 취업 인식 개선, 권익옹호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경북도장애인권익협회는 20일 협회내 장애인 취업 및 창업을 지원코자 바리스타 검정·교육장 개소식 및 경북도 NGO 지원사업인 바리스타 전문기술 교육 개강식을 가졌다.

‘꿈과 희망을 이루는 곳’을 부제로 진행된 행사에는 경북도 23개 시군 지회장, 장애인 바리스타교육생 등 50여 명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개소는 평소 전문적인 자격취득에 접근하기 힘든 지역 장애인들에게 바리스타 기술 교육의 실습능력 확보를 통한 전문성 강화 및 교육생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와 편의 및 양질의 검정 환경을 제공코자 마련됐다.

개소식 이후 실시된 경북도 NGO 지원사업인 바리스타 전문기술교육에서는 20대부터 6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의 지체, 정신, 언어, 시각장애인 교육생들이 장애인 유형별 특성에 맞는 바리스타 교육 첫 강의가 이뤄졌다.

협회는 1회성에 그치지 않고 향후 지속적으로 장애인바리스타 교육생을 모집·선정해 바리스타자격증 취득으로 이끌어 장애인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자립토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협회는 경북도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지원사업 ‘취약계층 복지증진’부문에서 2016년 공익활동지원사업 단체로 선정됐다.

장재권 회장은 “배움에는 장애나 나이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협회는 열정을 가지고 더욱 노력해 여러분들이 바리스타 꿈을 이루는데 든든한 밑거름이 되겠다”고 말했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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